지난 8일, 사회복지시설종사자인 성촌의집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성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월산사회복귀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시며

부평구 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계신 김선호 강사님께서

성촌의집을 방문하여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성'에 대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적어보고 답변을 들으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장애인거주시설에서 근무하면서

발생하는 상황이나 경험했던 일들에 대한 궁금증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궁금한 '성'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시설인만큼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성'과 관련된

상황 및 문제들을 더이상 숨기고 부끄러워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성가치관을

위해 바로잡고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과 현재의 나는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체크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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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회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인 

우리의 인권은 보장되고 있는지, 성범죄가 발생했을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범죄 발생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와 침해에 대해선 어떻게 보상 또는 보호

받을 수 있는지, 이러한 것들이 제도적, 사회적으로 잘 마련되어 있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앞으로 성교육과 같이 실생활에 유용한, 꼭 필요한 교육들을 연 1회가 아닌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길 바라며 이러한 권리와 의무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해 보는 시간을 함께 해주신 김선호 강사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