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누구세요?

책 빌리러 왔어요

'내가 사는 집, 아파트 서재를 이웃과 공유하며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동네를 도서관으로 만들어 보자'라는 의미로 시작된 똑똑도서관 프로젝트!

이웃의 집과 마음에 '똑똑' 노크하는 똑똑도서관의 김승수 관장님께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재미있는 일상을 위한 우리의 작은 실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성촌의집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이웃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일상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가진다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대요.

환경을 바꾸면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람'도 변화하게 됩니다.'

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공동체는 '옆집 숟가락 갯수까지 알아야 하는' 과거의 공동체와는

조금 다른 형태로 사생활은 존중하되 공통점은 공유할 수 있는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그만큼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관계는 좋은 관계,

좋은 공동체라고 할 수 없는대요.

김승수 관장님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경험이 녹아든 강의를 통해

존중과 공감의 균형을 맞추고, 지역사회와 공동체 안에서 지역주민들이 

자신의 몫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몫이며,

이웃과 함께 해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우리의 일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국가와 사회는 나와 우리가족을 지켜주지 않는다.'

라는 인식이 강한 요즘, 장애가 있거나 한부모 가정이거나 소년소녀가정이거나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이웃, 동네사람들과 상생하며 같이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우리의 일상 속에서부터 찾아보려 합니다.

이러한 고민을 시작으로 똑똑도서관과 같이 동네 이웃과 함께 하는 일상 속

소소한 일들이 계속 된다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만의 '문화'가

만들어져있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기대를 가져봅니다.

대단한 이론과 화려한 말보단 할 수 있는 일상에서의 실천과 행동이 중요함을

자신의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해주신 똑똑도서관 김승수 관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재미있을 관장님의 일상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