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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드리는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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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립팀_장순 작성일24-06-13 16: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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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드리는 요리

 

날씨가 뜨거운 날 오후

오늘은 부모님께 대접할 요리를 만들기로 한 날이어서 닭볶음탕에 들어갈 재료를 구입하려고 마트를 찾았어요.

닭볶음탕에 들어갈 재료를 나는 알고 있기에 복지사가 감자와 양파가 있는 야채코너로 휠체어를 이동해 주면 감자와 양파 등 야채를 선택했어요.

복지사님의 도움을 빌려 감자 2알과 양파 2개를 봉지에 담았어요.

당근도청양고추도대파도 장바구니에 담고 마지막으로 부모님에 가져다 드릴 용기를 구입하러 그릇이 있는 매대를 찾았아요모든 재료를 산 것 같아요.

-30분 가량을 쇼핑하고 성촌의집에 도착하여 쉬지도 않고 요리를 시작했어요.

땀도 나고 몸이 조금 지치긴 했지만 부모님께 갖다 드릴 생각을 하니 신이 났거든요.

복지사님과 감자를 깎고야채 세척을 하고 손질을 금방 마치고는 냄비에 닭을 한 번 삶아 내고 고추장마늘설탕을 넣고 이동식 버너를 켭니다.

부모님이 맛있게 드셔주길 희망하며 냄비가 팔팔 끓어오르기를 기다렸어요.

마지막 간을 보는데 복지사님은 싱겁다고 하는데 나는 적당한 것 같다고 했어요.

복지사님이 나의 의견을 존중하여 더 간을 하지않고 한소큼 식혀냈어요.

식은 닭볶음탕을 용기에 담고 드디어 부모님 댁으로 향합니다.

부모님 집이 가까워질수록 가슴이 설렙니다.

닭볶음탕에 담긴 열기만큼 아들의 마음을 알아주시는 부모님이 오래오래 곁에 계셔주셨으면 합니다.

-강경우-2628bbdd78c6d4fded12e94cb53671ac_1718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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