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있는 이야기

벽돌집의 감나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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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주지원팀_장순 작성일19-11-29 20:37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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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촌의집 여자생활동 골목길에 벽돌집으로 지은 2층집이 있습니다.

감나무가 벽돌집의 상징처럼 가을 내내 탐스럽게 열리더라구요.

어느날, 

여자생활동을 노크하는 분이 계셨어요.

한 손엔 쇼핑백을 들고 

'옆집에 살고 있어요. 감이 많이 열려 나눠먹으려고 가지고 왔어요?'

'저흰 드릴것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짧게 인사를 하시고는 나가시는데 차 한잔도 대접을 못했네요.

이용자들과 쇼핑백을 열었는데, 단감이 깔끔하게 깎아있는거에요.

얼마나 감사하고 정이 느껴지던지,,,,,

2층 벽돌집 감나무를 한참을 쳐다보았답니다.

우리 이용자들은 맛있게 먹었구요^^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성촌의집을 알릴지를요!

성촌의집은 감나무는 없지만 감 보다 더 달달한 삶이 있잖아요.

1년이 걸려 감이 열리듯이 우리도 뭔가를 알릴 준비를 할까해요!

댓글목록

거주지원팀_김기순님의 댓글

거주지원팀_김기순 작성일

근데.. 단감이 언제 배달이 왔었나요???
저도 그 감나무에 열린 감들을 가을내내 감탄하며 탐하였습니다..

건강지원팀_박명숙님의 댓글

건강지원팀_박명숙 작성일

아낌없이 주는 감나무네요~ 이웃주민의 나눔이 우리가 십정 2동에서 살아가고 있고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하고 있다는걸 새삼 느끼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