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여러 외부활동이 제한된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은 끝나고 ‘With COVID-19‘로의 전환으로 나들이를 가게 되었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산과들이 가을 옷을 갈아입은 11월 7일, 성촌의집에서 벗어나 주변경관을 둘러보며 드라이브도 즐기고 바다도 볼 수 있는 ‘아라뱃길 전망대’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자동차를 오래 타서인지 졸기도 했지만, 노란 잎으로 갈아입은 가로수를 보기도 하면서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활기찬 사람들의 모습도 주변경관의 모습도 바라보면서 마음이 한껏 들뜨고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바다 위를 날아오르는 갈매기를 보면서 훨훨 자유롭게 날아 무리 지었다가 흩어지는 모습도 보았고, 자신이 수확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따뜻한 가을 날씨와 주변풍경이 우리의 작은 나들이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는 것 같아 마음 푸근하게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