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보러 가는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거주B팀_최성희 (211.♡.37.12) 작성일25-09-12 23:45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면접 날 아침,
최◯호님은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면도를 하고 옷장을 열었다.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며 깔끔한 하고 편안함 입었다.
복지사인 나도 마음이 덩달아 조급해졌다.
‘혹시 면접관 앞에서 생각을 제대로 말하지 못하면 어떡할까?’
‘낯선 작업을 잘 따라할 수 있을까?’
당사자인 최◯호님 보다 내가 더 긴장이 되는 순간이었다.
스마트재활일터에 도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개별 상담이 시작되었다.
면접관이 직업재활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면담 과정에서 최◯호님은 현대공예전문학교에서의 훈련 경험과 혜림원 농장에서 일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 모습에서 작은 자신감이 묻어 나와 마음이 놓였다.

이후 면접관은 실제 생산품을 꺼내어 조립해보라고 하였다.
낯선 작업 앞에서 최◯호님은 처음엔 실수를 했지만, 면접관의 설명을 듣고 집중하며 속도와 완성도가 나아졌다.
면접관은 “집중력이 좋다”라며 칭찬을 건넸고,
직업을 갖고자 하는 절실함이 느껴진다며 스마트재활일터에 적응을 잘 할 것 같다고 했다.
최종적으로 면접관은 1주일의 적응훈련 기간을 갖고, 이후 평가를 통해 훈련계약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면접을 마치고 스마트재활일터에서 일하는 성촌의집 이용인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했다.
스마트재활일터 건물 주변과 버스 승강장을 둘러보았다.
“잘 다닐 수 있겠어요?”라는 내 질문에
최◯호님은 주저 없이 “할 수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그 한마디 속에 긴장보다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 담겨 있었다.

최◯호님의 훈련생 적응기와 더 나아가 근로인 계약을 위해
파이팅 ~~~~
댓글목록
김용경님의 댓글
김용경 아이피 211.♡.37.12 작성일글을 읽는 내내 제가 다 긴장됐네요. 도전을 향한 최◯호님의 진심과 복지사님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할 수 있어요!"라는 마지막 한마디에서 앞으로 펼쳐질 멋진 날들이 그려집니다. 최◯호님의 새로운 시작을 힘껏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