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있는 이야기

노래, 그 시절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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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용 (211.♡.37.12) 작성일25-08-26 21:45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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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내린 폭우로 부는 바람이 선선해졌습니다.

 

 해가 지고, 달이 뜬 어느 밤. 오늘도 이용인의 편안한 밤을 함께 하기 위해 성촌의 집으로 향합니다

성촌의집으로 향하는 길에 나즈막히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가 귓가를 스쳐갑니다. 더불어서 살랑살랑 부는 바람이 귀를 스쳐갑니다

 그러다 문득, 노랫말과 음악소리가 귀에 떠오릅니다. 지방의 어느 사투리로 정겹게 인사해주시는 김봉.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다 가끔 복도에 희마하게 들리는 노래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듣다보니 무슨 노래인지 궁금해서 자리를 털고 노래가 들리는 곳으로 향합니다

 ‘무슨 노래일까궁금해서 짧은 거리를 종종거리며 다가갑니다.

노래가 다 끝나기도 전에, 부지런히 손을 움직이며 다음 노래를 검색하십니다. 복지사도 활용하지 않는 음성검색을 하시면서 어매’, ‘울고넘는 박달재’, ‘칠갑산등등을 검색하십니다. 아예 들어보지도 못한 노래도 있고, 어느 방송에서 어렴풋이 들어본 노래의 제목도 머리를 스쳐갑니다.

 

 그렇게 들리는 노래를 귀에 담으면서 다가갑니다. 처음 들어본 노래에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언제 발매가 된건지 찾아 보게 됩니다

 그러다 태어나기도 전에 나왔던 노래임을 알게 되고 깜짝 놀라게 됩니다

그 긴 세월이 묻은 노래를 듣고 계시는 김봉님을 보면서 노래를 듣고 계시는 건지 노래와 함께하는 추억을 듣고 계신건지 궁금해집니다.

댓글목록

김용경님의 댓글

김용경 아이피 211.♡.37.12 작성일

“글을 읽다 보니 어떤 노래일까 궁금해져서 저도 찾아 들어봤습니다.
가사와 멜로디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어 마음이 묘하게 차분해지네요.
김봉◯님께서 그 노래에 담긴 추억과 함께하고 계셨구나 싶어 공감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