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동 앞마당에 텃밭용 빈 화분이 옮겨 왔습니다.

올봄에는 텃밭용 화분에 상추와 쌈채소를 심어 재배하였는데 그동안 여름이 지나면서

화분이 비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빈 화분에 관심을 갖는 분이 있습니다.

누구일까요? ㅎㅎ

바로바로 박◯란님입니다.

올해는 좀 늦었지만 배추모종을 가져다 심어서 배추를 키워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오늘은 드디어 배추모종이 왔습니다. 그런데 또 다른 모종이 함께 왔네요.

박◯란님에게 무슨 모종인지 물어보니 쪽파모종이라고 합니다.

텃밭용 화분에 토양을 고르고, 영양제를 뿌립니다.

쪽파모종은 가위로 윗부분을 자릅니다. 쪽파의 윗부분을 가위로 잘라주면 싹이 잘 올라온다고 합니다. 정성스레 배추모종과 함께 화분에 심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빌어봅니다.

배추야~ 쪽파야~

내가 물주고, 벌레도 잡아주고, 정성스럽게 키워줄게.

 잘 자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