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유로운 주말입니다.

얼마 전부터 식당 문 앞에 지역행사 축제 안내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매년 이맘때면 열리는 우리 동네 ‘꽃밭골 축제’가 열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오늘이 바로 그 날 꽃밭골 축제가 열리는 날!~

점심식사 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들은 열심히 꽃단장을 합니다.

예쁜 옷을 골라 갈아입고, 머리를 깔끔하게 빗어 올리며 거울을 봅니다.

“음... 좋아! ㅎㅎ”

행사장에 도착하니 “우와!~”

학교 운동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제일 먼저 지역주민으로서 봉사자님들의 도움으로 주민총회 투표 스티커를 받아 ‘마을제안사업’ 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그리고 작은 선물도 받아봅니다.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는 부스를 찾아다니며 지역사회 홍보 내용을 듣기도 합니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니 날씨가 더워 목이 말라 시원한 냉커피 캔도 받아 마십니다.

드디어 행사가 시작된다는 사회자의 안내 멘트에 따라 아주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아 착석합니다.

행사 공연단의 멋진 퍼포먼스와 함께 댄스팀의 화려한 율동에 모두가 환호성을 지릅니다.

신나는 음악이 나오면 앞으로 나가 지역주민과 함께 춤도 추고 즐겁게 놀아봅니다.

열심히 춤을 추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에 기분 좋은 선물도 받습니다.

잘생긴 사회자님과도 사진 한 컷 찰칵!~

오랜만에 웃으며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선물보따리가 양손에 가득합니다.

 그리고 행사 내내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인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