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있는 이야기

나는 안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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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주A팀_김기순 (211.♡.37.12) 작성일25-09-14 22:35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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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님은 올해의 목표로 야심차게 개인 맞춤형 건강한 삶을 계획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주 1회 체중을 확인하여 증가했을 경우 30분 이상 산책하기로 하였습니다. 주중에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주말에 산책하며 주 230분 이상 걷기로 약속 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편의점 이용횟수와 간식 구입 금액이 줄어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통장 정리 후 지출내역을 살펴보기입니다. 통장확인 후 스티커 달력에 스티커를 붙여 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김정님이 무슨 일인지 복지사에게 다가와 통장을 보이며 말합니다.

: 가자!~

복지사 :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은행이 문을 닫았어요.

: 아니, 아니 통장 넣어~

복지사 : !~ 은행 CD기요?

: , 거기~

 

계획 실행 초기에는 앞장서서 통장정리를 해야 한다고 통장을 오픈하였는데

어느 날 부터인가 항상 비밀로 하던 개인 금고속의 그 통장...ㅎㅎㅎ

오늘은 드디어 그동안 멈추어 있었던 스티커 달력에 스티커를 붙이는 날이 왔습니다.

 

정님이 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함께 통장정리 후 이용횟수를 확인합니다.

스티커 달력 날짜 중 이용횟수가 가장 많은 날은 하루에 7번씩 3회가 있었습니다.

우리의 김정님은 스티커가 가장 많이 붙은 날을 바라보면서 그저 웃습니다.

말로는 안 먹어 하는데... 지금 현재의 모습은 과연 안 먹어서일까요? ㅎㅎ

 

외출할 때나 직장 출퇴근 포함하여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지만 그래도 걷기를 더 많이 하여 활동량을 높여 보지만 숫자가 내려가지 않은 이유를 무엇일까요...?

 

오늘도 곳곳마다 먹거리로부터 유혹을 떨치지 못하는 우리의 김정님은 마트와 편의점으로 발걸음이 향했을까요? 아니면 그냥 지나쳤을까요?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했나요?

정님 건강을 위해 복지사님들도 지속적인 지지와 격려로 함께 건강한 삶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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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용경님의 댓글

김용경 아이피 211.♡.37.12 작성일

비밀 금고 속 통장 이야기에 웃음이 터졌네요. 하루 7번이라니! 그래도 스티커를 보며 웃으시는 김◯정님의 모습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져요. 먹거리 유혹을 이기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어렵죠. 저도 늘 지고 있답니다. ㅎㅎ 김◯정님의 유쾌한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