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있는 이야기

비 오는 날은 역시나 김치부침개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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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주지원팀_김기순 작성일20-08-02 03: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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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려는지 하늘이 흐리고 마음도 흐린 날...

 

김◯주 이용자 : 복지사님 뭐 먹을거 없어요? 

 

담당 복지사 : 글쎄요?... 뭐가 있을까요? 

 

김◯주 이용자 : 입이 궁금해서요~ 

 

담당 복지사 : 냉장고에 뭐가 있나 한 번 보실래요?

 

김◯주 이용자 : 네~ 복지사님 냉장고에 먹을게 아무것도 없는데요? 

 

그런데 냉장고에 김치밖에 안보여요... 

 

우리 이걸로 김치부침개 만들어 먹으면 안되요? 하고 복지사에게 물어봅니다.

 

김◯주 이용자와 복지사가 대화를 나누는 소리에 모두들 귀를 기울이고 있던 

 

이용가족분들이 하나 둘씩 "김치부침개,김치부침개" 소리를 열창하며 모두들 한 목소리가 모아

 

집니다. 

 

담당 복지사 : 그럼 오늘의 요리사는 누가 할까요?

 

김◯주 이용자 : 제가 만들어 볼게요~

 

담당 복지사 : 좋아요. 그럼 요리배우기에서 만들어 본 솜씨를 발휘해 볼까요? 

 

김◯주 이용자 : 네~~~ 

 

그렇게 비오는 날의 김치부침개 부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김◯주 이용자의 김치부침개 과정의 수난사 들어보실래요?* 

 

1. 반죽의 난관... 점점 더 양이 많아진다~

 

2. 부침 시... 뒤집기로 뒤집을 때 자꾸만 모양이 이상하게 망가진다~

 

3. 뒤집는 타이밍을 자꾸만 놓쳐 까맣게 탄다~

 

그래도 몇 번의 실패 끝에 먹음직스런 김치부침개가 탄생하였습니다.

 

쉬울 줄만 알았던 김치부침개 만들기가 끝나고 이용가족분들과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수고한 김◯주님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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