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있는 이야기

건강검진 미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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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주지원팀_최성희 작성일20-08-02 15: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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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전날

 

복지사가 저녁부터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이용자들에게

내일 건강검진을 받아요.’

이용자가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요즘 같은 때 가장 중요한 게 건강이에요.

내일 아침에는 건강검진을 위해 금식도 해야 돼요.’

아침을 먹지 못한다는 말에 실망하는 이용자도 있다.

 

아침에 식사하는 이용자와 못하는 이용자의 얼굴이 확연히 차이가 난다.

 

건강검진 받는 날

건강검진을 받는 이용자에게 소변을 받도록 하고

검사를 위해 옷(금속이 달려있지 않는)도 갈아입는다.

 

이용자가 비가와요‘~

출발할 때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데....

기대는 기대일 뿐 여전히 비가 온다.

우산도 준비하세요.

마스크도 써야 해요.

양치는 하셨죠.

전동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도 예약했지요?

야간 근무를 한 복지사가 "네"

이용자 소변과 대변 받은 거 가져가야 돼요.

준비 다 됐나 다시 점검을 하지요.

 

모두 준비 됐습니까?

(이용자, 직원이 한 목소리로)네~

출발합니다.

 

피검사, 심전도, 위 내시경 검사 뼈 고밀도 검사

시력 검사, , 몸무게 ...

 

병원에서

주사를 맞기 싫다고 손을 뿌리치는 이용자에게

간호사가 근방 끝나요? 아프지 않게 놓을께요?

복지사도 거들며 전에도 잘 맞았어요. 피 검사 쯤이야 할 수 있어요.

피검사를 하고 나자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그것 봐요. 금방 끝나지요.

 

심전도실에서는 이용자가 옷을 벗지 않겠다고

차갑다고 검사 도구를 다 띠어내고

 X-RAY실, 골밀도, 심전도 검사실 에서는 전동휠체어서 침대로 이동을 반복하고.

위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겠다. 수면으로 하면 아프지 않고 쉽게 검사를 받는다.

건강검진이 일반인들은 쉽게 받는다고 생각하지만

이용자들에게는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건강검진을 받고 돌아오는 길

복지사와 간호사 어려운 한 팀 고비를 넘었네.

오늘이 가장 어려운 팀이에요.

(간호사의 한숨 섞인 말로)아직도 5팀이나 남았어 ~~~

 

이용자들이 무사히 건강검진을 받아

가슴 뿌듯하게 성촌의집으로 go go~~~~~~~. 

   

건강은 조금더 건강할 때 지키기~~^^

직원들도 미리 미리 건강검진 받으시고. 건강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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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과  글은 이용자의 동의하에 등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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