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리해서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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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주B팀_김현호 (211.♡.37.12) 작성일25-10-29 23:42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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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녁식사를 직접 요리해서 먹는 날입니다. 요리도 배우고 먹고 싶었던 음식도 직접 해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메뉴는 ‘순두부계란탕과 청포묵무침’을 요리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우선 원◯성님이 청포묵을 길게 먹기 좋게 자르던 중(물론 칼 사용 중 다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했습니다) 청포묵이 미끄러워서 손에서 자꾸 도망가자 “얘 봐요”라고 웃으며 말을 하여 옆에서 요리를 도와주던 복지사가 잡아주기도 하면서 청포묵 자르기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양사님이 청포묵을 살짝 데치면 묵이 더 탱글탱글해져서 맛있다고 요리 팁을 알려 주어 끓는 물에 손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청포묵이 투명해 질 때까지 데쳐서 바로 찬물에 헹군 후 넒은 볼에 담아서 참기름과 김자반, 간장 등을 넣어 잘 버무려 청포묵 무침을 완성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순두부계란탕을 만들기 위해 최◯호님이 넓은 그릇에 계란을 ‘탁,탁,탁’ 껍질이 빠지지 않도록 노련하게 깨서 담았습니다. 평소 요리를 자주 해서 그런지 계란 깨는 기술이 세프처럼 엄청났습니다. 이후 냄비의 물이 끓을 때 계란 섞은 물을 살살 돌려가면서 붓고, 순두부도 넣고, 국간장, 후추 등으로 간을 맞추어 순두부계란탕을 만들었습니다.
원◯성님과 최◯호님이 직접 만든 요리를 먹고 원◯성님은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맛있다고 표현하고 반찬과 밥, 국 모두 남기지 않고 다 먹었고, 최◯호님은 “내가 만들었어요, 맛있어요, 다음에 또 해요”라고 큰 소리로 웃으며 말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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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경님의 댓글
김용경 아이피 211.♡.37.12 작성일"얘 봐요" 하시는 부분에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터졌네요. 미끄러운 청포묵과 씨름(?)하시던 원◯성님, 셰프처럼 계란을 탁탁 깨시던 최◯호님! 두 분의 멋진 호흡과 노력 덕분에 정말 맛있는 저녁상이 차려졌네요.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저까지 마음이 든든하고 행복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