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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직원교육(사회복지와 인문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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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촌의집 작성일18-05-15 18:32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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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0일,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님의 사회복지와 인문학 그 두 번째 시간!

사회복지사에게 인문학이 왜 필요한지, 인문학 공부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전 시간보다 더 다양하고 심도 있게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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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헌 교수님과 첫 번째로 나눈 이야기는 '용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람과 사람은 관계를 통해 서로의 세상을 경험하면서 많은 갈등을 겪게

됩니다. 화를 내는 등 서로의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이나 행동도 서슴치

않는대요. 이러한 갈등 후 우리는 화해와 용서 또는 관계의 종료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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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화해도 용서도 쉽지 않습니다. 관계를 종료하는 것도 어려워 결국

애매한 상황, 애매한 관계가 되어버리죠. 이런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인문학적 용서'입니다.

'그 사람은 나를 화나게 하지 못한다. 그 사람의 화를 내는 행위는 주변에 내가

얼만큼 기분이 나쁜지 화가 났는지 보여주기 위함이지 나와 대화하기 위함은

아니다. 그 사람의 언행은 나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라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인문학적, 철학적 용서이며 다른 사람으로부터 나의 마음을 보호

하고 치유하는 방법임을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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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나눈 이야기는 '관계'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관계의 최고의 형태는 입장의 동일함이며 최악의 형태는 닫혀버린 변화가능성이다'

누군가와 맺는 관계가 필연적으로 내 자신과의 관계를 닮아가는 것처럼

나와 다른 사람의 관계는 나와 내 자신처럼 그 입장이 동일해야 하며

시간과 공간, 환경에 따라 내가 변화하는 것처럼 상황에 따라 관계가 변화할 수

있음을 이해, 인정해야 한다고 하셨는대요.

성촌의집 이용가족들과의 관계, 동료들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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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성촌의집 직원들과 함께 생각하고 싶은 네가지'에 대해 이야기 하셨습니다.

1. 리더십은 좋은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2.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스스로 하게 하라(직원이 돌아가면서 교육하기)

3.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최고의 교육이어야 한다.

4. 자신의 삶을 리트머스 시약으로 사용하라. 자신의 삶에서 설레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삶도 진동시킬 수 없다.


성촌의집 직원들은 나의 기쁨이 성촌의집에 흘러갈 수 있도록

머리에서 가슴까지, 더 나아가 가슴에서 발까지의 여행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삶의 내용을 찾아가고 세상에 대한 많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사유하고 공부하겠습니다.

좋은 강의를 통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가리켜' 주신

고병헌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또 찾아오기를 바라봅니다.


댓글목록

거주지원팀_김기순님의 댓글

거주지원팀_김기순 작성일

좋은관계, 좋은사람, 좋은자리...

거주지원팀_최성희님의 댓글

거주지원팀_최성희 작성일

인문학 강의를 통해
힐링이 되네~~~

거주지원팀장_김기철님의 댓글

거주지원팀장_김기철 작성일

사회복지에 인문학 공부가 꼭 필요하다고 느끼게 된 강의였습니다.
재밌고 유익한 강의를 해주신 고병헌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